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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홍콩 감성 제대로 즐기기! 홍콩 여행 꿀팁🎥

by 올리벳 2025. 6. 20.

어릴 때 한 번쯤은 TV에서 봤던 90년대 홍콩 영화, 기억나?
비 오는 골목길, 네온 불빛 아래 검은 정장 입고 등장하는 주윤발, 아련한 멜로에 빠져드는 장국영

그리고 배경으로 펼쳐지는 고층 빌딩 숲과 길거리에 빼곡한 네온 간판들까지
그 시절 홍콩은 뭔가 세련되면서도 낯선 세계였고,
어느 순간부터 ‘나도 저기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했었지.

요즘은 또 뉴트로 감성이 유행이라 그때의 분위기, 그때의 영상미가 다시 떠오르면서
홍콩이 예전보다 더 매력적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어.

 

재밌는 건 홍콩이 단순히 향수 자극용 도시가 아니라, 서양과 동양의 문화가 절묘하게 섞인 공간이라는 거야.
중국식 사원 옆에 고풍스러운 유럽 건물이 있고, 딤섬 골목에서 몇 블록만 걸으면 모던한 와인바가 나오는 그런 매력.

그래서 이번 여름, ‘지금 이 시기에 딱 맞는 여행지’ 찾는다면 홍콩만큼 감성 + 액티비티 + 맛 다 챙길 수 있는 곳도 잘 없을 거야.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꿀팁 알려줄게! ✈️💛

 

 


 

 

 

1. 언제 여행가야 진짜 좋을까?

홍콩 여행은 2~4월이나 9~11월에 가는 걸 추천할게. 홍콩이 엄청 습한 거 알고 있지?

홍콩은 5월 정도부터 점차 여름이 시작돼서 비가 많이 내려서 습해진대.

여름인 6~8월은 엄청 덥고 습하고 폭풍이 올 수도 있어서 되도록 피하는 게 좋아.
만약, 여름에 가게 된다면 홍콩 기상청 공식앱인 HKO에 접속해서 경보 확인을 해서 경보 확인 필수야. 
태풍 경보 단계는 T1~ 10까지 신호 체계가 있는데, T8 이상이면 학교, 대중교통, 관광지가 문을 닫거나 운영을 중단하고

식당이나 쇼핑몰도 문을 닫는 곳이 많다고 하니까 관광일정에 PLAN B로 실내 일정을 짜놓는 걸 추천해.

가벼운 재킷 챙기면 실내 에어컨 때문에 추울 일도 없고 휴대용 우산이나 우비는 비 올 때 어차피 필요하니 챙겨줘.

겨울에 가게 된다면 홍콩은 난방시설이 없는 곳이 많으니까 참고해. 온도가 낮지는 않은데 습도가 높은 편이라 춥게 느껴질 수 있어서 추위를 많이 탄다면 실내에서 입을 카디건 같은 것도 갖고 가는 게 좋아.


2. 교통 꿀팁

🐙 옥터퍼스 카드 (Octopus Card)

홍콩 여행할 땐 이 카드 하나면 진짜 끝이야.
버스, 지하철(MTR), 트램, 스타 페리 같은 대중교통은 물론이고,
편의점, 자판기, 영화관, 심지어 음식점에서도 결제 가능하니까 무조건 챙겨야 해.

카드 자체를 구매해도 되고,
아이폰이나 애플워치 사용 중이면 애플 월렛에 연동해서 충전해서 쓰는 것도 가능하니까
현지에서 따로 실물 안 들고 다녀도 돼서 정말 편하더라고~


 

 

🚄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vs 공항버스, 뭐가 더 나을까?

 

1.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 시내까지 약 30분이면 도착!
  • 요금은 HK$105로 살짝 비싸긴 한데
  • 대신 쾌적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게 진짜 장점이야.
  • 중간에 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도 연계되니까 숙소가 중심지 근처면 편해.

2. 공항버스 (A11, A21 등)

  • 공항 밖으로 나가면 바로 탈 수 있어.
  • 주요 지역(센트럴, 침사추이 등)으로 들어가는 노선 다양해서
    호텔 근처 정류장 확인하면 아주 유용해!
  • 요금은 HK$40~50,
  • 소요 시간은 약 45~75분 정도
    → 시간 여유 있고, 가격도 아끼고 싶다면 이쪽이 더 나아!
  • 이거 진짜 꿀팁인데, 홍콩의 2층 버스 꼭 한 번 타봐. 풍경도 감성도 정말 살아있거든! 시내를 위에서 여유 있게 구경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

 

🚋 홍콩의 상징, 트램

홍콩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게 바로 이 트램이지!
‘딩딩’ 소리 나면서 좁은 도로 사이로 지나가는 모습, 상상만 해도 감성 뿜뿜하지?

  • 홍콩섬에서만 운영되고,
  • 노선이 6개니까 어디로 가는지 잘 보고 타야 해!
  • 요금은 단돈 HK$3.3이라 부담도 없고,
  • 배차 간격도 짧아서 놓쳐도 금방 다음 차 온다고~

📌 주의할 점!

  • 뒤로 타서 앞으로 내려야 해
  • 내릴 때 옥터퍼스 카드 찍는 거 잊지 말기!

트램은 느릿느릿해서 ‘이동’보단 구경용+감성 샷용으로 딱 좋고,
현지인처럼 홍콩을 천천히 보고 싶다면 꼭 타봐야 할 교통수단이야.

 

 


3. 꼭 가봐야 할 홍콩 명소

1.  빅토리아 피크 

홍콩 하면 야경이지!
‘피크 트램’ 타고 빅토리아 피크까지 올라가면
고층 빌딩 쫙 펼쳐진 야경이 진짜 미쳤어. 고층 빌딩이 잘 보이는 오른쪽 창가자리에 꼭 앉아!
해 질 무렵 올라가서 노을부터 야경까지 싹 보고 내려오는 루트 추천이야.
트램도 감성 있고 사진도 찰떡으로 나와서 홍콩 간 김에 꼭 가야 해!

 

2. 스타 페리 

홍콩섬이랑 카오룽 반도를 연결하는 이 배는
그냥 이동 수단이라기엔 분위기가 너무 좋아.
배 타고 바닷바람 맞으면서 건물들 사이사이 지나가는 풍경은
진짜 낭만 그 자체야.
밤에 타면 야경에 물결 반짝이는 것까지 다 보여서 더 예뻐!

 

3.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 

홍콩의 로컬 느낌 제대로 느끼고 싶으면 무조건 여기!
액세서리, 티셔츠, 전자기기, 먹거리까지 없는 게 없고
흥정도 해야 해서 여행 온 느낌 뿜뿜이야.
밤 되면 길거리 음식 냄새도 솔솔 나서
구경하다가 어묵이랑 맥주 하나 해도 좋고~
기념품도 여기서 대부분 해결 가능해서 아주 편해!

 

4. 소호 & 타이쿤 

요즘 힙한 감성 좋아한다면 소호는 꼭 가야 해.
예쁜 카페, 바, 갤러리, 패션숍까지 골목골목이 다 포토존.
그리고 그 근처에 있는 타이쿤은
예전 경찰서 건물을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인데,
예쁜 전시도 많이 하고 마켓도 열려서 시간 보내기 딱 좋아.

 

5. 미드레벨 엘리베이터

세계에서 가장 긴 실외 연결 엘리베이터야. 중경삼림에 엘리베이터 씬으로도 더 유명하지

그리고 홍콩의 골목, 카페, 숍, 벽화를 스치듯 볼 수 있고 소호 거리까지 빠르게 갈 수 있지.

하지만 미드레벨 엘레베이터 원래는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거라 오전 10시 이후에 가야지

상향방향으로 탈 수 있어.

 

 

 


 

4. 홍콩에서 꼭 먹어봐야 할 맛집

1. 침차이키 

홍콩 완탕면 맛집 중에서도 현지인들이 줄 서는 곳!
통통한 새우가 가득 들어간 완탕에 탱글한 면발, 깊고 진한 육수까지 완벽해.
장국영이 자주 찾았다는 얘기로 유명한 집이라 팬이라면 더 의미 있게 다가올지도 몰라.
1인분 양이 넉넉해서 혼밥도 든든하게 가능하고 가격도 HK$40인데

새우 완탕도 3개씩 들어있고 엄청난 가성 비지.

현금이나 옥토퍼스 카드만 결제 가능해. 

 

2. 팀호완

줄 서서 먹는 딤섬집으로 유명해.
특히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꿀돼지고기 번은
한 입 먹으면 입안에서 살살 녹아.
가격도 착해서 미쉐린 맛집치곤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아.
가볍게 점심 딤섬 먹고 싶을 때 완전 추천!

 

2. 카우키 레스토랑

한국인한테는 4번 14번이 가장 입맛이 잘 맞다고 하는데

고기 양도 많고 한 그릇 당 약 HK$ 70 정도 한다고 하니까

나쁘지 않지. 그리고 먹다 보면 기름져서 느끼할 수도 있는데

그럴 때 테이블에 있는 매운 소스를 좀 넣어서 먹으면 맛있어.

현금만 받는다고 하니까 주의해. 

 

4. 베이크하우스

요즘 홍콩에서 제일 인기 많은 디저트집이야.
겉은 바삭한 페이스트리 도우, 속은 꾸덕한 커스터드.
바로 구운 에그타르트는 따뜻할 때 먹어야 제맛이지!
길거리에서 하나 들고 천천히 산책하면서 먹으면 딱이야.
디저트 좋아한다면 1일 2타르트 할지도 몰라.

 

5. 차찬탱

홍콩 로컬들이 매일 아침 찾는 동네 식당 느낌!
버터 토스트, 마카로니 수프, 연유 홍차 같은 메뉴가 대표적이야.
조식치고는 꽤 든든하고, 사람들 붐비는 시간대에 가면 바쁜 현지 분위기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홍콩식 아침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해.

 

 

 

🥘 참고로 홍콩은 합석 문화라서 테이블 돌아가는 것도 빨라. 그리고 휴지랑 물은 유료니까 챙겨가.


5. 여행 예산 고려한 기념품 추천

1. 제니쿠키

홍콩의 대표 과자로, 바삭바삭하고 달콤한 쿠키가 진짜 중독적이야.

고급스럽게 포장돼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딱 좋고, 맛도 보장돼서 좋아.

가격은 종류에 따라 다른데 보통 작은 건 HK$100 이하, 큰 건 $150 정도해

그중에서 8번 마카다미아가 정말 유명하다는데 쿠키를 사러 아침 일찍 줄까지 선다고 해.

한 박스 사서 나눠 먹으면 여행의 달콤한 추억이 계속 떠오를 거야.

 

2. 밀크티 & 밀크티잔

홍콩 밀크티는 진하고 향긋해서 집에서 먹어도 그 맛이 살아 있어.

요즘은 파우치형이나 티백형으로도 많이 팔아서 여행 끝나고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직접 산 밀크티 가루나 티백으로 집에서도 홍콩 카페 감성을 즐겨보는 거 강추야.

그리고 집에서 즐기려면 예쁜 밀크티잔도 함께 사면 여행 기분도 오래 가져갈 수 있어서 추천할게!

 

3.  기화병가

홍콩 로컬에서 유명한 건강 음료 브랜드인데, 비타민과 허브가 들어간 음료들이 많아서 여행 다니면서 마시기에도 좋고,

선물용으로도 인기야. 특히 피로할 때 마시면 상쾌함이 확 느껴져서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아이템이지.

기화병가는 홍콩 공항에도 있으니까 까먹었다면 거기서 사면 돼.

 

4. 비타 레몬티

상큼한 레몬과 비타민이 듬뿍 들어가서 더운 홍콩 날씨에 딱 맞는 음료야.

시원하게 한 모금 마시면 여행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

집에 돌아가서도 건강 챙기며 마시기 좋아서, 가족들한테 선물하면 완전 환영받을 거야.

비타레몬티가 로우 슈가랑 기본 맛 둘 다 있으니까 취향에 맞게 골라 먹으면 돼.

상큼하고 시원해서 더운 날씨에 딱 맞는 음료라 여행할 때 자주 손이 갈 거야!

비타 레몬티는 마트나 편의점에서 다 파니까 꼭 먹어봐.

 

5. 홍콩 지하철 역 플랫폼 키링

센트럴이나 침사추이, 몽콕 등 유명 역 플랫폼 모양을 본뜬 키링들은 홍콩 감성이 물씬 나고,

가볍게 가방이나 열쇠에 달 수 있어서 실용적이야.

친구들이나 동료 선물로도 딱 좋고, 여행 추억을 간직하기에도 최고야.

관광지 주변 기념품샵에서 살 수 있으니까 한번 구경해 봐도 좋아.


6. 여행 꿀팁 마무리

  1. 우산 꼭 챙기기
    날씨가 맑다가도 갑자기 소나기 오는 경우 많아서 작고 가벼운 우산 하나는 꼭 있어야 해.
  2. 옥터퍼스 카드 챙기기
    교통, 편의점 결제, 일부 음식점까지 하나면 해결 가능해.
  3. 태풍 주의, HKO 앱 설치하기
    티 타이푼 경보(T1~T10) 확인하면서 일정 조절 하자.
  4. 현금 좀 챙기기
    특히 시장이나 작은 가게에서는 현금만 가능한 곳 많아.
  5. 가벼운 복장에 얇은 겉옷 하나 챙기기
    낮엔 반팔, 밤엔 가디건이면 딱 좋아.
  6. 물·간식 항상 챙기기
    길거리 돌아다니다 보면 수분·당 보충 필수, 식당에서 안 주니까 사 갖고 다녀.

 

 

 

 

 

 

홍콩은 도시와 자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곳이라 짧은 일정에도 다양한 경험을 같이 느낄 수 있어.

옥터퍼스 카드 하나만 챙기면 어디에서든 편하게 다닐 수 있고, 꼭 유명한 관광지만 가지 않아도 돼.

동네 빵집, 골목 카페, 트램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하나하나가 홍콩만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니까.

돌아올 땐 캐리어보다 마음이 더 가득 차 있을지도 몰라.

좋은 여행 되길 바라!